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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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최대 라이벌' 요미우리, 내년에도 무섭다

기사입력 2013.12.16 16:24 / 기사수정 2013.12.16 16:24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일본야구 '그 자체'라 해도 무방한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더 무서워진다. 요미우리는 최근 FA(프리에이전트)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을 마쳤다.

요미우리는 세이부 라이온즈 출신 카타오카 야스유키와 히로시마 도요카프 출신 오타케 칸을 영입하면서 투타 보강을 마쳤다. 카타오카는 일본야구대표팀 출신으로 도루왕을 거머쥘 정도로 주루에 뛰어나다. 히로시마에서 2,3선발 수준의 보직을 부여받았던 오타케는 스기우치 도시야, 우츠미 테츠야, 사와무라 히로카즈에 이은 4,5선발정도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FA와 무관하게 백업 내야수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스트9 이바타 히로카즈를 영입해 대수비요원까지 갖췄다. 이바타는 지난 2004년 규정타석 미만에도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요미우리가 더 무서운 것은 전력 누수 없이 선수 보강이 이뤄졌다는 점 때문이다.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면 큰 전력누수가 없다.

한편 지명타자가 없는 센트럴리그의 특성상 8명의 야수들은 더욱 응집력이 있어 보인다. 내년 요미우리는 카타오카, 마츠모토 데쓰야, 초노 히사요시, 무라타 슈이치, 아베 신노스케, 사카모토 하야토, 다카하시 요시노부, 외국인 타자 등이 버티고 있어 빈 자리가 보이지 않는다. 또 일발 장타를 갖춘 선수들이라 누가 클린업에 들어도 어색하지 않다.

현재 요미우리는 외국인 선수 퍼즐을 맞추고 있는는 중이며, 이들이 구체화 될 때 내년시즌 전력은 더 막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 시즌 다나카 신드롬에 밀려 우승에 실패한 요미우리, 과연 내년엔 설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요미우리 ⓒ 엑스포츠뉴스DB]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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