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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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TV' 남규리 "아프리카에 학교 5개 설립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3.11.12 14:54 / 기사수정 2013.11.12 17:51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남규리가 아프리카에 학교를 설립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창사특집 2013 희망TV SBS' 제작발표회 및 녹화공개가 진행됐다. 이날 녹화에는 배우 류덕환, 다비치 강민경, 남규리가 참석했다.

이날 남규리는 아프리카 르완다에 내전으로 고통 받고 부모를 잃은 아이들과 에이즈에 걸렸지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모녀를 만나고 온 경험을 털어놨다.

남규리는 "르완다에는 우리나라나 여러 해외 봉사단체에서 지어준 학교가 있다. 그러나 아이들이 학교를 모두 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 가정에 한 명 정도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학교를 다니려면 교복이나 신발, 책 등 여건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명이라도 집 안에 학교를 다니는 친구가 있다면, 그 가정은 적어도 질병이나 학구열에 깨어있다. 학교를 다니지 못한 집 안과 많은 차이가 난다"며 "그래서 아프리카에 학교를 지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죽기 전까지는 5개 정도의 학교를 설립하고 싶다"며 자신의 희망 계획을 드러냈다.

또한 남규리는 "故 박용하, 유지태, 이승철 등도 아프리카에 학교를 설립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교 이름은 '규리 학교', '귤 학교' 라고 짓고 싶다"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희망TV SBS'는 지난 17년 간 지구촌의 굶주린 아이들을 위해 해마다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모금활동을 전개해왔다. 2013년에는 '기아체험 24+1'이라는 제목으로 전국 5개 도시(서울, 공주, 광주, 부산, 제주)에서 7,50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한다.

올해 하반기 '희망TV SBS'에는 많은 스타들이 참여를 알렸다. 정애리(앙골라), 최수종(니제르), 김호진(DR 콩고), 이정진(케냐), 오윤아(모잠비크), 김태우(탄자니아), 전혜빈(잠비아), 김지우(탄자니아), 남규리(르완다), 류덕환(시에라리온), 강민경(코트디부아르)이 가뭄과 기아, 노동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만나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희망TV SBS' 생방송 무대는 오는 15, 1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생방송 무대에서는 SBS 최기환 아나운서와 송선미가 진행을 맡고 양준혁, 정선희, 임창정, 클라라가 공감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남규리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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