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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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김진욱 감독 "따라갔으나, 한 점 못 지킨 게 아쉬워"

기사입력 2013.10.08 21:52 / 기사수정 2013.10.09 14:3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패장 두산 김진욱 감독이 "1점차 승부를 지키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두산은 8일 목동구장서 열린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3으로 패했다. 

3-3으로 맞선 9회말 1사에서 마운드에 오른 두산 마무리 정재훈은 넥센 2번 장기영을 1루수 앞 땅볼로 돌려 세우며 한 숨 돌렸다. 하지만 이택근과의 승부는 어려웠다. 볼카운트 2B 1S으로 몰린 상황에서 빈 1루를 채울 수도 있었지만, 다음타자가 박병호였기에 그 역시 쉽지 않았다.

결국 두산은 이택근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아쉽게 1차전을 놓치게 됐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9회에 마지막까지 따라가서 좋은 경기까지 만들었는데, 한점을 지키지 못한 게 아쉽게 됐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이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겪는 것 같아 걱정을 했는데, 우려할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선수들 스스로가 극복해야 할 부분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병호에게 1홈런과 2볼넷을 허용한 것에 대해 “박병호를 승부할 때 아무래도 부담이 없을 순 없다. 마지막 역전타를 맞은 상황도 1루가 비어있었는데 뒤에 타자가 박병호였기 때문에 정면 승부를 했다”며 “결국 박병호를 봉쇄하는 부분이 잘 안됐다.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산은 9일 2차전에서 유희관을 선발로 내세워 설욕에 나선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진욱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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