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걸그룹 카라가 팀은 유지하지만 멤버 니콜은 탈퇴한다.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4일 오후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카라의 재계약 문제와 거취에 대해 밝혔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카라 멤버 중 박규리·한승연·구하라 3명은 DSP미디어와 2년간 재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하지만 니콜은 팀에서 탈퇴하며, 강지영은 재계약 여부를 여전히 고민 중이다.
DSP미디어는 "카라는 일부 멤버가 이탈하더라도 팀을 해체하지 않고 국내 및 해외 활동을 계속해서 전념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일본 매체 도쿄 스포츠가 카라의 해체설을 보도하면서, 카라의 거취와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급증했다. 이 매체는 "카라가 이번 10월에 갖는 일본 투어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해체한다. 멤버들이 계약상의 문제로 결국 해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DSP미디어는 이 보도 뒤 카라의 해체설이 불거지자 이를 수습하는 차원에서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DSP미디어가 밝힌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DSP미디어 입니다.
금일 보도된 카라와 DSP미디어와의 국내 계약 관련 건과 관련, 다음과 같은 소속사의 공식입장을 알려드립니다.
1.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3인은 2년 재계약을 완료했으며, 차후 활동을 DSP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지영은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내년 4월에 계약이 끝나는 관계로 가수 활동과 학업 등 진로에 대해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심사숙고하기로 했습니다.
2. 정니콜은 DSP와의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밝혀와 오는 1월 예정대로 계약이 만료됩니다.
3. 카라는 일부 멤버가 재계약 없이 이탈하더라도 팀 해체 없이 국내 및 해외 활동에 계속해서 전념해 나갈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카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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