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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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래, 이센스 개코 디스전 일침 "싸우지마, 배가 많이 불렀어"

기사입력 2013.08.25 12:17 / 기사수정 2013.08.25 19:26



▲ 타래 싸우지마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래퍼 타래가 힙합신에 불어 닥친 '켄드릭 라마' 열풍에 합류했다.

타래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싸우지들 마세요. 아니 싸우지마"라는 글과 함께 '싸.우.지.마'라는 제목의 곡을 게재했다.

타래는 곡의 시작에 앞서 내레이션을 통해 "보고만 있으니까 부러워"라고 말문을 연 후 "사람들에 외면과 소외 다 받는 힙합 씬 안에서 sens(이센스) 한마디로 불구경 불씨가 됐어"라며 이센스와 개코의 디스전을 시사했다.

본격적으로 타래는 "너넨 XX hot 해 교본이 됐지 매일 내 밥벌이 할 때", "니네 신나게 무대 뛰어놀 때 난 그걸 굶었어. 다시 시작하려니까 XX 이제 늙었어"라는 가사를 통해 소위 메이저에서 활동하는 래퍼들과 언더에 몸담고 있는 자신의 상황을 비교했다.

또한 타래는 "어차피 자기 밥그릇 챙길라고 뒷다마 까고 자기만 혼자 비행기 타고. 이기적인 선배들 판치고 지네만 진짜 힙합인 게 아쉬워서 그래"라며 힙합계에 일침을 가했다.

마지막으로 타래는 "잘 나가서 좋겠다. 배가 많이 불렀어. 나 같은 놈도 있으니까 참아 지금 하는 거"라며 이센스, 개코, 스윙스(문지훈), 사이먼디 등 동료 래퍼들의 디스전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앞서 23일 이센스의 개코 디스곡 'You Can't Control Me'를 시작으로 스윙스(문지훈)가 '황정민 (King Swings Part 2)'을 온라인상에 배포하며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개코는 24일 이센스에게 'I Can Control You' 전면 승부를 던졌고 25일 사이먼디 또한 스윙스(문지훈)를 겨냥한 'Control'을 발표하면서 힙합신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후 이센스가 개코에게 'True story(트루 스토리)'으로 2차전 돌입 태세를 선언, 향후 힙합신의 기류가 주목되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센스 개코 디스전 일침한 타래 ⓒ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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