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가구 리폼 엄마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매일 가구를 만드는 엄마 때문에 고민인 여중생이 등장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엄마는 가구를 뚝딱 하면 만든다. 하지만 페인트 칠을 하면 냄새가 엄청 나고, 가구를 만들고 또 만든다. 이러다 가구를 머리에 이고 살아야 할 것 같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목수 엄마는 "그냥 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 보다는 조금 알차게 보내고 싶다. 내 나름 대로 집이 예뻐지는 것 같다.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어 목수 엄마는 그동안 자신이 만들어 온 가구를 공개했다. 그녀는 놀라운 솜씨로 가구를 리폼하는 대단한 실력을 소유자로 하루 8시간씩 가구를 리폼한다고 설명했다.
또 목수 엄마는 "딸이 빅뱅을 좋아해 빅뱅 브로마이드에 판넬을 붙여 빅뱅 옷장까지 만들어 줬다"라고 자랑했지만, 사연의 주인공은 "그렇긴 하지만 태양을 반으로 잘라 놨다. 옷장을 열 때마다 태양이 갈려 옷장 문을 열기 싫다"라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목수 엄마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