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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챔스 복귀 상대는 AC밀란…아스날-페네르바체 눈길

기사입력 2013.08.09 19:06 / 기사수정 2013.08.09 19:0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박지성의 PSV 아인트호벤이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AC밀란(이탈리아)을 만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9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 20개 팀이 리그 루트와 챔피언스 루트로 나눠 총 10경기의 대진이 완성됐다.

친정 PSV로 돌아가면서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도전할 수 있게 된 박지성의 상대 여부가 관심포인트였던 가운데 그 결과 밀란으로 확정됐다.

기본 전력은 밀란이 앞선다. PSV는 올 시즌 필립 코쿠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하고 평균연령이 21세에 불과할 만큼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세계적인 선수를 보유하기보다 유망주가 주축이 된 젊고 가능성 있는 팀으로 변모했다.

반면 밀란은 스테판 엘 샤라위와 마리오 발로텔리, 호비뉴 등 유능한 선수들이 버티고 있어 PSV에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PSV의 상대로 밀란이 정해지면서 지난 2005년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만났던 박지성의 옛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박지성은 밀란과 준결승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이를 발판삼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있었다.

팀 훈련에 합류한 박지성은 아직 워크퍼밋(노동허가서)이 발급되지 않아 주말 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없지만 플레이오프 1차전에는 문제없이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플레이오프는 오는 21일과 22일 1차전을 치르고 일주일 후인 28일과 29일 장소를 바꿔 2차전을 갖는다. 루트별 1,2차전 합산 결과 승리한 10개 팀이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한다.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대진(좌측이 1차전 홈)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 오스트리아 빈(오스트리아)

루도그레츠 라즈그라드(불가리아) - FC바젤(스위스)

빅토리아 플젠(체코) - NK마리보르(슬로베니아)

샤흐타르 카라간디(카자흐스탄) - 셀틱FC(스코틀랜드)

슈테아우아 부크레슈티(루마니아) - 레기아 바르샤바(폴란드)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FC샬케(독일) - 메탈리스트(우크라이나)

파소스 드 페헤이라(포르투갈) -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 AC밀란(이탈리아)

페네르바체(터키) - 아스날(잉글랜드)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PSV ⓒ PSV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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