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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스타전] 센트럴, 퍼시픽에 3-1 승…이대호 무안타

기사입력 2013.07.20 21:4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센트럴리그가 퍼시픽리그를 꺾고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2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빅보이' 이대호(31, 오릭스 버펄로스)가 올스타전 2차전서는 침묵했다.

센트럴리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3회말 터진 아라이 다카히로(한신 타이거즈)의 결승타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센트럴리그는 올스타전 전적 1승 1무를 마크했다. 양 팀은 22일 후쿠시마 이와키구장서 열리는 3차전서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선취점은 퍼시픽리그였다. 1회초 선두타자 오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즈)의 2루타와 하세가와 유야(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우치가와 세이치(소프트뱅크)의 6-4-3 병살타로 3루 주자가 홈인, 선취점에 성공했다. 퍼시픽리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었다.

센트럴리그는 2회말 토니 블랑코(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볼넷과 아라이의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미야모토 신야(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우전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3회말에는 맷 머튼(한신)과 블랑코의 안타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아라이의 중전 적시타로 2루 주자가 홈인,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었다.

6회 쐐기점이 나왔다. 센트럴리그는 6회말 오오시마 요헤이(주니치 드래건스)의 볼넷과 도루를 묶어어 만든 2사 3루 기회에서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적시타로 3-1을 만들었다. 쐐기점이었다. 이후 센트럴리그는 후지나미 신타로(한신, 이닝 무실점), 야마구치 데츠야(요미우리), 야마모토 데츠야(야쿠르트, 이상 1이닝 무실점)의 특급 계투를 앞세워 승리를 지켜냈다.

센트럴리그 선발로 나선 '슈퍼 루키'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는 2이닝 1탈심진 1실점을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선발 마키다 가즈히사(세이부 라이온즈)는 3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센트럴리그는 사카모토와 아라이가 나란히 3안타에 1타점씩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퍼시픽리그는 하세가와(4타수 3안타) 홀로 빛났다.

'빅보이'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우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올스타전 2경기 타율은 2할 5푼(4타수 1안타)이 됐다. 이대호는 본 경기에 앞서 열린 홈런더비 준결승에서도 블랑코에 3-6으로 패해 2년 연속 우승이 좌절됐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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