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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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키커-도르트문트 지역지, 지동원 이적설 연이어 보도

기사입력 2013.06.27 18:10 / 기사수정 2013.06.27 18:1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독일 언론을 통해 지동원(선더랜드)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행이 탄력을 받고 있다.

독일 언론이 하나 둘씩 도르트문트의 지동원 영입설을 전하고 있다. 시작은 독일 언론 '보르라이프'였다. 보르라이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 영입을 원하는 리스트에서 지동원이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도르트문트가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고 2~3명을 관찰하고 있다고 말하며 베르나르드(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 헨리크 음키타리안(샤흐타르)이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의 몸값은 최소 1천만 유로(약 149억 원)에서 최대 3천만 유로(약 450억 원)로 평가되고 있어 도르트문트가 선뜻 협상을 시작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도르트문트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동원으로 화살표를 돌렸다. 선더랜드는 지동원의 몸값을 100억 원 미만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로 뛰며 다재다능함과 골 결정력을 보여줬던 지동원이라 분데스리가에 적응이 됐고 상대적으로 이적료도 낮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보르라이프의 최초 보도 이후 독일의 공신력 있는 축구 전문지 '키커'도 지동원의 이적설을 전하고 있다. 키커는 27일 짤막한 이적 소식에 도르트문트가 지동원을 노리고 있고 미하엘 조르치 도르트문트 단장이 선더랜드 측과 만났다고 전했다.

더불어 도르트문트의 지역지인 '루어 나흐리히텐'도 27일 현지에 보도된 소식을 토대로 실체가 있는 이적설이라고 정의하며 지동원의 가치를 3백만 유로(약 44억 원)로 평가했다. 이 지역지는 도르트문트의 프리시즌이 시작되는 내달 3일 전까지 선수 영입을 끝내고 싶어한다고 전하며 지동원과 함께 음키타리안과 케빈 볼란드(호펜하임)도 영입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지동원 ⓒ 아우크스부르크, 루어나흐리히텐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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