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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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리뉴 결승골' 브라질, 우루과이 꺾고 컨페드컵 결승행

기사입력 2013.06.27 07:54 / 기사수정 2013.06.27 07:5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삼바 축구' 브라질이 컨페드컵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남미의 강적 우루과이를 누르고 결승무대에 안착했다.

브라질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로 호리존테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벌어진 '2014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4강전'에서 파울리뉴의 결승골을 앞세워 우루과이을 2-1로 꺾었다.

이로써 브라질은 컨페드컵 우승컵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동시에 최근 떨어졌던 자존심 회복의 기회도 얻었다. 한때 세계랭킹 10위권 밖까지 떨어졌던 브라질은 컨페드컵 순항과 함께 다가오는 월드컵에 대한 전망도 밝게 했다.

경기 초반 우루과이의 공세가 만만치 않았다. 전반 13분만에 선제골의 기회를 잡았다. 다비드 루이스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디에고 포를란의 오른발 슈팅을 훌리오 세자르가 선방하면서 브라질이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넘기자 기회가 왔다. 전반 40분 브라질은 프레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파울리뉴의 패스를 네이마르 다 실바가 받아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를 무슬레라 골키퍼가 선방했고 흐른 공을 기다리고 있던 프레드가 침착히 마무리했다.

일격을 맞은 우루과이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2분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에딘손 카바니가 상대 수비진의 실책을 등에 업고 얻어낸 찬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브라질의 공세가 시작했다. 브라질은 후반 18분 베르나르도를 투입하는 등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겼다. 그러던 후반 41분 끝내 결승골을 얻어냈다. 네이마르가 올린 코너킥을 파울리뉴가 헤딩골로 마무리해 이날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사진=브라질 대표팀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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