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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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박종우 대체자? 지금 선수들로 충분"

기사입력 2013.06.13 19:1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중앙 자원 많다. 지금 선수들로 충분하다"

오는 1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이란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8차전을 앞둔 최강희 감독은 13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오후 훈련을 하기 전 취재진을 만났다.

최강희호는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으면서 사실상 월드컵 본선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승점과 골득실에서 여유가 생긴 대표팀은 이란과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브라질행을 확정한다.

한결 부담을 던 상태로 이란을 상대하게 된 최 감독은 "크게 고민하지 않는다. 우즈베키스탄전이 가장 고비였다. 어려운 경기를 슬기롭게 넘겼기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속내는 달랐다. 그는 "이란전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경기다.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필승 각오를 전했다.

하지만 이란전을 앞두고 중앙 미드필드에 구멍이 생겼다.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김남일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박종우는 경고를 받아 이란전에 나설 수 없다. 때문에 박종우의 자리를 대신할 추가 선수 발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일지만 최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우즈베키스탄전이 끝나고 "추가 발탁은 없다"고 단언했던 그는 이날도 "미드필드 자원이 충분하다. 김남일도 회복 단계에 있다"며 "밖에서 대표팀을 보면 불안해 보이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이명주를 통해 봤듯이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덧붙여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선수가 5~6명이 된다. 상대가 이란이라 역삼각으로 나설지,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명 두는 정삼각으로 나설지가 문제지만 선수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최강희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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