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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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격' 손흥민 "우즈벡 충분한 1승 상대"

기사입력 2013.06.10 18:1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선발 출전한다. 승리를 자신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의 각오를 밝혔다.

레바논 원정에서 뜻밖의 무승부를 기록한 대표팀은 브라질행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전 승리가 간절해졌다. 아쉬운 경기력을 만회하기 위해 대표팀은 기본 골격이던 원톱에서 탈피해 투톱으로 변화를 줬고 조커로 활용하던 손흥민을 선발로 돌린다.

최강희 감독은 "손흥민이 부담스러운 경기에 선발로 나가게 됐다"며 "부담스러운 경기를 통해서 성장할 수 있고 그동안 어려웠던 대표팀의 모습도 털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최 감독의 기대를 한몸에 받게 된 손흥민은 "따로 각오가 필요없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다같이 합심해서 이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세르베르 제파로프, 오딜 아흐메도프, 알렉산더 게인리흐 등 훌륭한 선수들이 많아 예상보다 탄탄한 전력을 가준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기죽지 않고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전은 홈에서 하는 경기다. 분석도 많이해선지 우리가 할 것만 하면 충분히 1승을 올릴 상대라고 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최 감독의 발언으로 우즈베키스탄전 선발 출전이 확인됐지만 아직 위치는 오리무중이다. 최 감독은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가진 훈련 내내 최전방 공격수로 실험하다 전날 왼쪽 미드필더에 두기도 했다.

측면과 최전방을 두고 최 감독이 고심하는 데에 손흥민은 "클럽에서도 사이드와 최전방을 두루 보고 있다. 두 자리 모두 편하고 좋아하는 자리다. 좋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손흥민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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