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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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유럽파-국내파 갈리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3.06.05 18:4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이청용이 최강희호와 관련한 섣부른 비난을 경계했다.

이청용은 5일 레바논 베이루트 카밀레 샤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6차전을 치르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국이 레바논과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친 가운데 이청용은 중앙과 오른쪽을 오가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초반에는 화려한 돌파 이후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골대를 맞춰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홀로 분전했다는 평가를 들은 이청용은 귀국 후 가진 인터뷰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서 남은 2경기 부담이 생겼지만 나쁜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아쉬운 부분을 빨리 잊고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기대했던 통쾌한 승리와 달리 레바논전 무승부로 국내에서는 최강희호에 대한 근거 없는 말이 돌고 있다. 특히 국내파와 해외파 간으로 팀이 이분화 된 것이 부진으로 이어진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이청용은 이에 대한 소문을 경계했다. 그는 "유럽파와 국내파로 갈린 것은 없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고 강조하며 "아쉬운 것을 따지다보면 끝이 없기에 남은 경기 집중하자고 선수들끼리 추스렸디.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라 남은 경기 실수 없도록 하겠다"고 우려를 씻어냈다.

브라질행의 8부 능선을 넘지 못했지만 이청용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아직 크게 나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승점3을 딴다면 확정이기에 그 경기 승리만 생각하고 있다"고 다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이청용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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