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지금까지 치른 34경기의 흐름을 유지해 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휴식기를 마치고 첫 경기를 치르는 소감을 전했다.
염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금까지 34경기를 치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34경기를 치른 지금까지의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를 통해 70%를 만들어놓고 시즌을 통해 30%를 채워가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염 감독은 "자신이 생각했던 30%가 생각보다 빠른 시간 안에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자신이 준비했던 부분들을 어떻게 채워넣을 지는 남은 시합을 치르면서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프로의 성과는 결국 이기는 것'이라고 얘기한 염 감독은 지금까지의 34경기는 결과물을 내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하며 "내가 계획을 했더라도 선수와 코치가 움직이지 않았다면 안 됐을것"이라면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공을 돌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염경엽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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