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남자 딸, "性 남자로 바꾸고 싶다" 고민 토로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남자가 되길 원하는 딸 때문에 고민인 엄마가 등장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딸이 남자처럼 하고 다닌다. 옷도 남자 옷만 입고, 속옷도 남자 것으로 사달라고 하더라. 중학교 2학년 때 여자처럼 하라고 했더니 삭발을 했더라"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상남자 딸은 "여자는 비실비실 거리고, 남자는 듬직해 보인다. 여자는 남자한테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남자로 태어났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 화장실에 가도 사람들이 잘 모른다. 성을 바꾸고 싶다"며 "어렸을 때 아버지가 약주를 드시면 엄마에게 해꼬지를 했다. 엄마를 지켜주고 싶어 강하게 보이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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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상남자 딸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