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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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전이 진짜'…A매치 4연속 무승 의미 없다

기사입력 2013.03.25 17:1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무패패패'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최근 A매치 행보다.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던 것과 달리 지난해 크로아티아전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아시아팀에게 거둔 성적표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카타르전을 앞둔 한국으로선 최근 이어진 무승은 결코 좋은 흐름은 아니다. 그러나 최강희 감독(54)과 주장 곽태휘(32·알샤밥)의 이야기는 달랐다.

카타르와의 예선전을 하루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강희 감독은 지금까지 부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이란전 이후 평가전은 실험하는 과정이었다. 지금까지 훈련을 많이 못했기에 방법을 찾아야 하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전 평가전은 중요한 경기를 앞둔 과정일 뿐이었다. 평가전 때 지고 이기고에 연연하지 않았다"며 "선수들을 45분씩 뛰게하다보니 실망할 필요가 없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카타르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는 대표팀은 클럽팀과 달리 소집과 훈련 일정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명기된 기간만 허용돼 최 감독으로선 평가전을 통해 승리보다 실험을 중시했다는 해석이다.

곽태휘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부진은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으로 인한 계속된 실점이 원인으로 꼽혀왔다. 곽태휘도 주장이자 주전 수비수로 뛰면서 패배의 결과를 받아왔기에 부진의 원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곽태휘는 "수비수 입장에서 실점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계속해서 실점하는 상황이 나왔다"면서도 "그것으로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 연습을 통해서 보강을 했고 수비진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더 커뮤니케이션을 했다"고 문제점을 찾아 보완했음을 강조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최강희호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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