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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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축구단 염기훈 "전 경기 원정도 문제 없다"

기사입력 2013.03.14 17:1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경찰축구단의 에이스이자 주장인 염기훈이 시즌을 앞두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염기훈은 14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3 K리그 챌린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로운 시즌을 앞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군복무를 위해 경찰축구단에 입단한 염기훈은 어느덧 한 시즌을 보내고 팀의 주장을 맡아 K리그 챌린지 우승을 노리고 있다.

경찰청은 염기훈을 비롯해 김영후와 양동현, 배기종 등 K리그 클래식에서 잔뼈가 굵었던 선수들에 정조국과 오범석 등이 가세하면서 '레알 경찰청'으로 불리며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염기훈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염기훈은 "작년보다 멤버가 더 좋아졌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대거 들어오면서 동기부여도 생겼다"며 "힘들었던 동계훈련을 마쳤고 평가전 결과도 좋아 올 시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작년에는 R리그(2군리그)에서 뛰다보니 상대가 어린 선수들이 많았다. 그래선지 동기부여가 잘 되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상대들이 다 잘하는 선수들이다보니 안이한 생각으로 뛰면 망신을 당할 것 같아 정신력을 강조하고 있다"고 조그만 방심도 하지 않았다.

강력한 선수진과 달라진 팀 분위기는 경찰축구단을 지탱하고 있지만 변수가 있다. 마땅한 연고지를 찾지 못한 경찰축구단은 올 시즌 35경기 전부를 원정경기로 치르는 부담을 안게 됐다.

이에 대해 염기훈은 "작년에도 다 원정경기였다"며 "홈팀의 열띤 응원이 있겠지만 열심히만 하면 다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고 자신했다.

한편, 지난해 5월 경찰축구단 소속으로 최강희호에 소집된 후 국가대표팀에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는 염기훈은 "대표팀 욕심이 있다. 군대 때문에 뽑히지 못하고 있지만 자신감은 여전하다"며 "대표팀 발탁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는 개인 각오를 덧붙였다.

[사진 = 염기훈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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