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3.11 13:38 / 기사수정 2013.03.11 15:5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긴 팀은 챔피언결정전 진출, 진 팀은 그대로 시즌을 마친다.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챔프전 진출을 놓고 마지막 한판승부를 펼친다.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은 11일 오후 7시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2012-2013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만큼, 두 팀 모두 '지면 끝장'이라는 생각으로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1차전에서 경기종료 0.4초전 통한의 역전 슛을 내주면서 패한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오늘 지면 올 시즌도 끝난다. 선수들에게 다부지게 경기해줄 것을 당부했다"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었다. 신한은행은 이날 김단비(18득점 5리바운드)와 김연주(11득점 5리바운드), 애슐리 로빈슨(12득점 16리바운드)까지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삼성생명에 62-47로 대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생명은 2차전서 28%의 야투 성공율로 극도로 부진한 득점력을 보였다. 3차전에서는 1차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던 기억을 살려 다시 한 번 극적인 드라마를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이다.
1,2차전을 치르며 양 팀 모두 체력적으로 지쳐있는 만큼, 마지막 3차전은 집중력과 주포들의 활약에서 승부가 갈릴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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