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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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 김세아, 5살 딸에게 "돼지 되고 싶어?" 혹독 훈련

기사입력 2013.02.25 00:41 / 기사수정 2013.02.25 00:41

대중문화부 기자


김세아, 독한 엄마 "돼지 되고 싶어?" 혹독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아이의 장래를 위해 독하게 마음 먹은 김세아의 모습이 안타까움과 동시에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24일 방송된 KBS2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2회에서는 '재투성이 아가씨의 꿈'이라는 부제로 아이의 장래를 위해 독하게 마음 먹은 혜주(김세아 분)의 모습을 담았다.

무용으로 딸 리나의 진로를 정했다는 혜주에게 너무 이른 거 아니냐는 수아(송선미)의 반박에 "예체능은 빨리 안 하면 못 따라가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하는 게 기본인데"라고 맞받아쳤다. 리더 격인 미복(변정수) 역시 사립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선 필수라고 거들었다.

그런데 원내 학예회에서 선보일 연극 '미녀와 야수'에서 주인공 미녀 역을 수아의 딸 예린이 맡게 되자 혜주는 원장을 만나 무시무시한 분노를 표했다. 원장은 쩔쩔 매며 오디션으로 배역을 정할 예정이라고 혜주를 달랬다. 그러자 혜주는 원장에게 신발을 선물한데 이어 연극에서 사용할 의상을 모두 제공하기로 했다.

오디션에서 연출자의 눈에 든 건 리나가 아닌 예린이었지만 리나는 굽히지 않았다. 리나가 미녀 역을 하겠다고 울며 악까지 쓰자 예린은 스스로 미녀 역을 하기 싫다며 배역을 양보했다.

하지만 이런 리나에게도 남모를 고통이 있었다. 혜주는 겨우 5살이 된 리나를 혹독하게 훈련 시켰다. 케이크를 먹으려는 리나에게 "이 시간에 먹으면 어디로 가. 뚱뚱보 돼지 되고 싶어?"라고 소리를 지르고, 힘든 트레이닝에 지쳐 짜증을 내는 리나에 "하고 싶다고 한 건 너였잖아. 하라는 대로 한다며!"라고 혼을 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세아 ⓒ KBS2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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