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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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날아서 분데스리가 데뷔골…구자철도 2호 도움

기사입력 2013.02.24 01:5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마침내 기다리던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다.

지동원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호펜하임과 경기에서 1골을 뽑아냈다. 올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선더랜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한 지동원은 출전 6경기 만에 기다리던 데뷔골을 넣었다.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0-0으로 진행되던 전반 종료 직전 마티아스 오스트로졸렉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호펜하임의 골망을 흔들었다. 빠르게 문전으로 쇄도한 지동원은 몸을 날리며 발을 뻗어 골을 만들어냈다.

지동원의 데뷔골로 앞서나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25분 구자철의 도움으로 더욱 활짝 웃었다. 당초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구자철이지만 경기에 나선 그는 절묘한 침투패스로 사샤 묄더스의 골을 도와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구자철은 지난달 28일 볼프스부르크전 도움 이후 한 달 만에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지동원의 골과 구자철의 도움으로 호펜하임을 2-1로 잡은 아우크스부르크는 3승9무11패(승점18)를 기록해 호페하임(승점16)을 밀어내고 16위로 한 계단 올라 자동 강등권을 벗어났다.

한편, 같은 시간 독일 하노버 AWD 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르크와 하노버의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무득점에 그치면서 팀의 1-5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사진 ⓒ Gettyimage/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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