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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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PSG와 거액 계약…실제 연봉은 0원?

기사입력 2013.02.01 10:2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슈퍼스타의 그릇은 역시 남다르다. 3년 만에 유럽으로 복귀한 데이비드 베컴이 자신의 연봉을 기부했다.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PSG)은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베컴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유럽을 떠나 미국프로축구(MLS) LA갤럭시와 계약했던 베컴은 2010년 잠시 AC밀란(이탈리아)에서 임대로 뛴 후 3년 만에 다시 유럽 복귀를 알렸다.

38살의 나이에도 LA를 MLS 2연패로 이끌었던 베컴은 여전한 실력을 바탕으로 PSG와 5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오는 6월 30일까지 PSG에서 뛰게 된 베컴은 입단식에서 "이곳에서 뭔가 특별한 일을 하고 싶어서 계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베컴이 말한 뭔가 특별한 일은 PSG의 유럽 정복 야망에 동참하는 것에 더불어 통 큰 기부였다. 베컴은 "PSG에서 받는 급여를 파리의 어린이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베컴이 PSG와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5천만 원)에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져 기부 금액만 약 50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곧 팀에 합류할 계획인 베컴은 오는 9일 열리는 바스티아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베컴 ⓒ PSG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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