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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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쇼' 이규창, "싸이 미국 진출 사실은…"

기사입력 2013.01.11 23:22

대중문화부 기자


김미경쇼 싸이 미국 진출 비화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싸이의 미국 진출 비화가 밝혀졌다.

이규창은 1월11일 방송된 tvN '김미경쇼'에 출연해 싸이가 미국 진출을 하기까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규창은 "사실 별거 아니었다. 처음에 스쿠터는 싸이를 만나려고 했던게 아니라 그냥 곡만 따고 싶어했다. 그 저작권을 사서 미국에서 카피해서 리믹스를 만들고 싶어했던거다. 싸이가 안하면 '강남스타일'이 아니지 않냐. 싸이를 손잡고 데려올테니 콜라보레이션을 만들어라. 얼마나 재미있겠냐고 제안해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규창은 "스쿠터에게 밤에 한국식으로 놀자고 했다. 데리고 가서 술을 마셨는데 스쿠터도 자기의 실력을 자랑하고 싶었던거 같다. 스쿠터가 전화를 꺼내 여기저기 전화하더니 어셔랑 전화연결을 해서 싸이도 깜짝 놀랐다. 스쿠터가 싸이랑 같이 있다고 했더니 어셔가 '비디오 봤다. 팬이다'고 하길래 싸이가 '여기로 오면 말춤 가르쳐주겠다'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규창은 할리우드에서 예명인 Q로 활동하며 국내 다수 영화의 미국 판권 판매를 성공적으로 이끈 유명 인사다. 또한 인간관계의 달인으로 잘 알려진 이규창은 처음엔 싸이의 곡만을 이용하길 원했던 유니버설 뮤직 소속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와 싸이를 소개시켜준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규창은 타고난 친화력과 자신감으로 대학 졸업 후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소니픽처스 인사팀 팀장과의 만남을 입사의 기회로 삼은 에피소드 등의 노하우를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 사진 = 김미경쇼 ⓒ tvN '김미경쇼'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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