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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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진 근황 공개, 그녀의 변천사에 누리꾼 감동 "고생 끝에 낙이 온다더니…"

기사입력 2013.01.02 18:17 / 기사수정 2013.01.02 18:18

김승현 기자
▲ 권미진 근황공개 변천사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현대 과학의 힘을 빌려 자신의 용모를 꾸미는 세태가 많아진 현재, 이러한 흐름에 역주행하는 반역자가 나타났다.

개그우먼 권미진(25)은 2011년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KBS2TV '개그콘서트' '헬스걸' 코너에서 몸무게를 감량했다. 그녀는 102.3kg에서 58.1kg으로 무려 44kg을 줄였다.

권미진은 "웃다가 살 때문에 숨넘어가 본 적 있다. 그리고 옷도 남자 매장에서 선물 고르는 척하며 사 입었다"며 다이어트에 돌입한 이유를 밝혔다. 매주 얄팍해지는 그녀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놀라워하며 박수를 보냈다.



홀쭉해진 그녀는 이희경과 함께 지난해 7월 15일 방송된 '개그콘서트' '희극 여배우들'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권미진과 이희경은 "헬스걸에서 살은 뺐지만 캐릭터는 잃었다"며 잃어버린 살과 캐릭터를 돌려달라고 울분을 토했다. 정경미 역시 가세하며 "개콘은 남녀 돼지 캐릭터의 성비가 맞지 않는다. 이들에게 5끼를 제공해 성비를 맞춰야 한다"는 주장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렇게 너스레를 떨지만 권미진은 사실 다이어트 전 몸매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굳건한 의지가 있다. 그녀는 "내 별명은 돼지였었지", "세상이 뒤집혀도 다시 102kg이 되지 않을 테야"라는 문구를 삽입한 그림일기를 그리기도 했다.



권미진은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인한 부작용을 잘 견뎌냈다. 또 철저한 자기 관리를 보여줬다. 지난해 7월 10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권미진은 "집에서 방송국까지 4km의 거리를 약 1시간 정도 매일 걸어 다닌다"라며 "덕분에 '헬스걸' 코너 종료 후 살이 4kg 더 빠지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살이 빠지면서 건강까지 좋아졌다"며 현재도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집을 찾은 제작진에 "(요리에) 양파로 간을 한다"며 "요요현상에 효과적이다. 직접 키운 채소로 상추쌈을 해먹으면 더 맛있다"며 먹고 있는 음식들을 소개했다.



권미진은 초심을 잃지 않으며 자신을 향한 채찍질의 결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7월 권미진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마네킹처럼 돼야지'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헬스걸'이 종영해도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권미진은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날씬한 몸매가 돋보이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녀는 한층 더  세련된 모습을 선보이며 자기 관리의 중요함을 몸소 보여줬다. '한다면 한다'를 외치며 눈물나는 다이어트는 시작됐고 결실을 맺었다. 그녀는 땀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겨줬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권미진 ⓒ 권미진 미니홈피]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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