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3' 승리고 문제아들의 실체가 공개됐다.
15일 '학교 2013'의 제작사 측은 잔혹한 실상을 문제의 중심에 선 학생들의 카메라 뒷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현장 분위기는 극중의 살벌함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모습으로, 만나기만 하면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는 적대적인 관계라고는 믿기 어려울정도의 화기애애함이 돋보이고 있다.
특히 의문의 과거를 품고 재회하게 돼 금방이라도 터질 것만 같은 시한폭탄같이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는 이종석(고남순 역)과 김우빈(박흥수)의 다정모드는 이들의 '반전 우정'을 짐작케하고 있다.
또한 승리고를 평정하고 있는 주먹라인 곽정욱(오정호 역)을 비롯한 이이경(이이경 역), 이지훈(이지훈 역)의 장난기 어린 모습들과 그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담임교사 장나라(정인재 역)와의 해맑은 웃음역시 훈훈함 가득한 촬영 분위기를 엿보이고 있다.
드라마 '학교 2013'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에서는 차갑고 무뚝뚝하지만 실제로는 모두 절친한 친구가 되었을 만큼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고 있어 팀워크 증진은 물론 서로간의 호흡에도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1일 방송된 '학교 2013' 4회 말미에서는 공터에서 피범벅이 되어 싸우고 있는 아이들을 발견한 정인재가 충격으로 굳은 얼굴이 보여지며 경찰차까지 출동한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게 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유)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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