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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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t File] 슈퍼매치 신을 낸 수원, 주간 베스트도 상승세

기사입력 2012.10.05 13:59 / 기사수정 2012.10.05 14:4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슈퍼매치의 영향이 상당하다. 승패가 갈렸듯이 명암도 뚜렷하다. 라운드별 베스트 일레븐 선정횟수에서도 수원 블루윙즈의 도약이 눈에 띈다. 

수원은 지난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4라운드서 FC서울에 1-0으로 승리하며 17승(8무9패)을 올렸다. 한 경기 덜 치른 울산 현대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선 수원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획득을 향한 발걸음을 뗐다. 

스플릿라운드 들어 좀처럼 상승 곡선을 그리지 못하던 수원은 최대 라이벌인 서울을 잡아내며 팀 분위기를 쇄신하는 데 성공했다. 윤성효 감독도 "앞으로 남은 경기가 10경기나 되기에 충분히 더 올라갈 수 있다. 포기하지 않고 남은 10경기 최대한으로 승리를 따내겠다"고 희망 섞인 각오를 전했다.

이는 통계도 말해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라운드별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MVP와 베스트 일레븐을 발표한다. 연맹 기술위원회(위원장 김정남)가 해당 라운드를 뛴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개인 평균 평점과 경기 기록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연맹은 34라운드까지 총 374번의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고 가장 많이 선정된 팀은 선두 서울이다. 서울은 최다 선정(9회)의 주인공인 데얀을 앞세워 총 42번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1.2%의 빈도다. 

서울의 뒤를 전북 현대(39회, 10.4%)가 쫓고 있는 가운데 수원은 34라운드서 오장은과 곽희주, 정성룡이 이름을 올리면서 3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수원은 총 33번 선정돼 8.8%의 빈도로 제주 유나이티드(28회, 7.5%)를 널찍이 따돌렸다.

한편, 수원 선수 중 베스트 일레븐에 가장 많이 선정된 선수는 에벨톤C와 이용래, 곽희주, 라돈치치로 총 4회다.

[사진 = 수원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FACT FILE =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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