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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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코미디 빅리그', 1대1 대결로 긴장감 높인다

기사입력 2012.09.25 16:33 / 기사수정 2012.09.25 16:33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정규 편성된 공개 코미디쇼 '코미디 빅리그'가 새로운 형식으로 바뀐다.

지난 세 번의 시즌을 거치면서 새로운 코미디 형식을 도입하며 인기를 얻은 '코미디 빅리그'가 오는 29일부터 1라운드를 시작으로 첫 방송된다.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tvN '코미디 빅리그' 현장 공개에는 김석현 PD와 강유미, 양세형, 박규선, 장동민, 정만호, 이국주, 김대범, 장도연, 이상준, 이용진, 양세찬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김석현 PD는 정규물 편성을 맞아 "앞으로 '코미디 빅리그'에서는 시청자가 원하는 웃음코드가 대폭 늘어난다. 디테일이 살아있는 생활밀착형 개그가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코미디 빅리그'는 정규 편성된 이후로 참가팀도 10여개에서 20여개로 대폭 늘어났다. 리그의 규모를 키운 만큼 시청자의 관심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미디 빅리그'가 달라진 점은 지난 세 번의 시즌과 달리 '1대1 팀대결'을 펼친다는 것이다. 총 20여개의 팀 가운데 치열한 내부 선발전을 거쳐 총 12팀이 1라운드에 출전하게 된다. 매 라운드에서는 1대1 대결을 펼치는 두 팀의 공연이 마치면 스튜디오에 있는 500여명의 방청객이 승리팀을 결정하게 되며, 승리한 팀은 승점 1점을, 패배한 팀은 점수를 얻지 못한다. 이러한 승점으로 종합순위를 결정하여 순위를 매기게 된다.

제작진은 이러한 승패제도의 도입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개그 아이템을 선보이고 동기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시즌2의 김꽃두레(안영미), 시즌3의 양꾼사장(김민수) 같이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캐릭터 역시 키워내겠다는 것이다.

김석현 PD는 "'코미디 빅리그'는 몇 팀이 출연한다고 할 수 없다. 대한민국의 모든 개그맨들이 '코미디 빅리그'에 나오고 싶어한다. 추린 것이 20팀이다. 열려 있는 무대이기 때문에 코너를 짜 놓고 준비하고 있는 팀들만 7~8팀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1라운드에 출연하는 12팀의 면면도 다양하다.

'아메리카노'의 안영미와 강유미, 김미려가 다시 만나 '삼미 슈퍼스타즈' 팀을 이뤘고, 85년생 동갑내기 양세형, 장도연, 박나래가 '소모임'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만사마' 정만호가 오랜만에 돌아와 박준형, 윤성한과 함께 '원달라'로 출연하며, 윤진영, 김필수의 '따지남'은 김재우와 강준을 영입했다. 또한, '개그콘서트'에서 '대빡이'로 활약했던 김대범과 오랜만에 무대에 나서는 김주철이 '실미도' 팀으로 컴백을 예고했다.

이날 정만호는 "웃찾사를 할 때랑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그때보다 현장감이 더 있는 것 같다. 오랜만에 나왔지만 제 열정을 다 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대범 역시 "'개콘'을 할 때는 인기에 묻어가자하는 마음도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저랑 맞는다는 생각을 한다. 제가 경쟁을 좋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장동민, 유상무의 '옹달', 이상준, 예재형, 김기욱의 '아3인', 박규선, 성민, 박충수의 '까푸치노' 등 총 12팀이 출연하는 '코미디 빅리그'는 1라운드는 29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코미디 빅리그' 출연진들의 케이크 컷팅 모습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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