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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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페르시-카가와 데뷔골'…맨유, 새 얼굴로 풀럼 격파

기사입력 2012.08.26 01:1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적생들의 활약에 힘입어 풀럼을 제압했다.

맨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풀럼과 경기서 로빈 반페르시와 카가와 신지, 하파엘 다 실바의 연속골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전서 에버튼에 패했던 맨유는 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올리며 정상 탈환을 향한 첫 발을 내디뎠다.

풀럼을 상대한 맨유의 선발 명단은 다소 의외였다. 웨인 루니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반 페르시와 카가와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맨유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선제골의 몫도 풀럼이었다. 풀럼은 전반 3분 만에 데미안 더프가 약속된 세트플레이에서 골로 연결해 앞서나갔다.

홈팬들 앞에서 예상치 못한 실점을 한 맨유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전반 10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주인공은 아스널 주장을 버리고 맨유로 이적한 반 페르시였다. 반 페르시는 전매특허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풀럼의 골망을 흔들며 동점골이자 자신의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경기 흐름을 확실하게 가져온 맨유는 전반 35분 카가와의 역전골이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카가와는 톰 클레벌리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흐르자 놓치지 않고 밀어넣어 맨유서 공식전 데뷔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전반 41분 하파엘까지 헤딩골로 득점행진에 가담하며 3-1로 전반을 마쳐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후반 들어 다소 공격의 고삐가 느슨해진 맨유는 수비 실수가 나오면서 네마냐 비디치의 자책골로 추격을 허용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곧장 루니와 대니 웰백을 투입해 변화를 모색했으나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3-2 승리로 마감했다.

[사진 (C) 맨유 홈페이지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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