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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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대 4년차' 나이트, 첫 10승 도전

기사입력 2012.07.25 15:27 / 기사수정 2012.07.25 15:27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브랜든 나이트가 한국무대 데뷔 이후 첫 10승에 도전한다.

나이트는 25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한국무대 데뷔 첫 10승을 노린다. 한국무대 데뷔 4년차에 노리는 첫 10승이다.

2009년 중반 삼성에 입단하며 한국 무대를 밟은 나이트는 첫시즌 6승 2패 3.56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재계약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이듬해 6승 5패 4.54의 방어율을 기록한 채 부상을 입었고 갈 길 바쁜 삼성은 그를 기다려 줄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삼성에서 임의탈퇴처리 됐다.

2011년 넥센은 나이트를 영입하기 위해 삼성에 임의탈퇴를 풀어줄 것을 요청했다. 삼성이 곧 넥센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넥센에 입단한 나이트는 무릎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다. 하지만 선발투수 중 유일하게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한 부진과 팀 수비력의 한계로 그는 7승 15패를 기록하며 지난시즌 '최다패 투수'의 불명예를 않게 된다.

비록 '최다패 투수'였지만 그의 실력을 인정한 김시진 감독은 2012시즌 그와 재계약 한다. 그리고 올시즌 나이트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김시진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고 있다. 그는 전반기에 이미 9승 2패를 기록하며 한국무대에서 최다승을 뛰어넘었고 2.22의 방어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18번의 등판에서 16번의 퀄리티스타트로 1선발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한국무대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나이트가 데뷔 첫 10승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브랜든 나이트 ⓒ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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