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6:09
사회

'물 좋은 해수욕장으로 놀러오세요'…권역별 15개 해수욕장 선정

기사입력 2012.06.26 15:43 / 기사수정 2012.06.26 16:48

이준학 기자


▲국토부, 물 좋은 해수욕장 15개 발표(자료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물 좋은 해수욕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동해 송지호해수욕장, 남해 미라해수욕장, 서해 백길 해수욕장이 물 좋은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것.

국토해양부는 해수욕장 개장 철을 맞아 전국 해수욕장 223곳에 대한 수질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해수욕에 적합하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국토해양부의 '해수욕장 수질 운용 지침'에 따라 5~6월 동안 2회 이상 실시한 조사 결과에 기반한 것이며, 동해 52개, 남해 81개, 서해 90개 해수욕장에 대해 총대장균군, 부유물질, 화학적산소요구량, 암모니아성질소, 총인 다섯 개 항목을 점수화 하여 결과를 산정했다.

특히, 이들 중 수질 점수가 높은 '물 좋은 해수욕장'으로는 동해 송지호, 남해 미라, 서해 백길 등 해역별로 5개 해수욕장, 총 15개가 선정됐다.

물 좋은 해수욕장으로는 동해권의 송지호(강원 고성군), 설악(강원 양양군), 옥계(강원 강릉시), 망상(강원 동해시), 삼척(강원 삼척시) 등 5개가, 남해권은 미라, 통리, 예송, 금곡(이상 전남 완도군), 가계(전남 진도군)가 선정됐으며, 서해권은 백길, 배낭기미, 신도(이상 전남 신안군), 모항(전북 부안군), 선유도(전북 군산시)가 각각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현행 해수욕장 수질 기준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라 향후 기준 개정 등 관리방안을 수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개정 관리방안에서는 해수욕장 이용시 건강과 관련된 기준을 강화하고, 국토해양부가 직접 조사를 수행하는 등 조사 체계를 개선해 신뢰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단순히 적합부적합 여부만을 발표하던 것에서 벗어나 해수욕장 선택기준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측정항목별 수치를 그대로 공개하는 한편, 조사시행 및 제도 개선 과정에 소비자 단체를 참여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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