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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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 플레이어스 공동 선두…최경주는 컷 탈락

기사입력 2012.05.12 12:5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계) 골퍼들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나상욱(29, 타이틀리스트, 미국명 케빈 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코스(파72·722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선전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나상욱은 재크 존슨, 매트 쿠차(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린 나상욱은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게됐다.

나상욱은 보기 4개를 범했지만 버디 7개를 잡았다. 1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특유의 몰아치기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10번홀부터 12번홀까지 버디 행진을 이어간 나상욱은 13번홀과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3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위창수(40, 테일러메이드)는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5위로 도약했다. 전날 부진했던 위창수는 무려 32계단을 뛰어올랐다.

재미교포 존 허(22, 한국명 허찬수)는 2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인 최경주(42, SK텔레콤)는 중간합계 7오버파 151타의 부진을 보이며 컷탈락하고 말았다. 기대를 모은 양용은(20, KB금융그룹)과 배상문(26, 캘러웨이) 역시 컷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제2의 타이거 우즈'로 주목을 받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23, 북아일랜드)도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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