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배우 장영남이 7살연하 남편과 피튀기는 싸움 중에 받은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장영남은 7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현재 남편과의 혈투 도중 프러포즈를 받은 아찔한 사연까지 공개했다.
장영남이 그 당시 극장에 데이트를 하러 간 도중 남편 휴대폰에 전 여자친구에게 보낸 메일을 보고 화가 나 남편에게 따졌지만 남편은 "왜 남의 휴대폰을 함부로 보냐?"며 도리어 자신에게 화를 내 싸움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남편의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됐지만 이미 걷잡을 수 없이 번진 싸움은 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도 계속 됐고 장영남은 너무 화가 나 차에서 내렸다고 말했다. 이 때 남편이 장영남을 붙잡아 다시 차에 태웠고 "어딘가에 전화를 하며 뭔가 막 예약을 하더라."고 그 때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남편이 화가 난 장영남을 데리고 간 곳은 바로 레스토랑. 이미 프러포즈를 계획하고 있던 남편은 준비한 목걸이를 꺼내며 결혼하자고 프러포즈 했고 화는 났지만 남편의 마음에 감동받은 장영남은 결국 프로포즈를 받아들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승기가 "7살 연하 남편과의 사랑은 어떤가? 뭔가 더 특별하냐?"고 묻자 "그런 거 절대 없다. 우리는 정말 끝까지 피튀기게 싸운다"고 대답해 녹화장을 일순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 날 SBS '강심장'에는 박지윤이 '성인식'활동 시절 섹시가수 이미지 때문에 괴소문에 시달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었던 사연을 고백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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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장영남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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