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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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해트트릭으로 400경기 자축…리버풀, 에버튼 격파

기사입력 2012.03.14 07:5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400번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자축했다.

리버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린 '2011/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에버튼과 '머지사이드 더비'서 제라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리버풀은 11승9무8패(승점 42)로 7위를 유지했다. 지역 라이벌인 에버튼을 대파한 리버풀은 칼링컵 우승 이후 이어지던 좋지 않은 흐름을 끊을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주인공은 단연 제라드였다. 머지사이드 더비를 통해 EPL 통산 400번째 경기에 나선 제라드의 발끝은 끝날 때까지 매서웠다. 제라드 한 명이 돌아왔을 뿐이데 리버풀은 확 달라져 있었다.

제라드의 첫 골은 전반 34분에 나왔다. 에버튼의 공격을 끊고 역습에 나선 리버풀은 마틴 켈리의 슈팅이 팀 하워드 골키퍼에 막혀 튀어나오자 제라드가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에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침착하게 골키퍼 키를 넘기는 제라드의 슈팅이 인상적인 순간이었다.

다음 골은 후반 6분이었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문전으로 땅볼 패스를 연결하자 제라드가 쇄도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이끌어냈다.

제라드는 후반 추가시간 다시 한 번 수아레스의 패스를 골로 연결해 해트트릭에 성공했고 자신의 EPL 4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 제라드 (C) 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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