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2.17 15:11 / 기사수정 2012.02.17 15:26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2명의 선수가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밝혀지며 홍역을 앓고 있는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이 배구인들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다.
흥국생명 구단은 1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6일 대구지검의 브리핑을 통해 발표된 승부조작 연루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구단 측은 "수 차례에 걸쳐 선수들과 개별 면담 등을 통해 진상파악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의혹이 제기됐던 선수들은 '전혀 모르는 일' 혹은 '그런 일 없다'고 완강히 부인했다"며 "검찰 소환 전까지는 선수들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무척 충격을 받았고 또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15일 검찰 조사 후 대구지검 관계자가 '수사결과 발표 전까지 선수를 최대한 보호했으면 한다'고 했다"며 "구단에서도 선수들의 불안한 심리상태에 따른 극단적 선택 등을 염두에 두고 선수 보호를 최우선으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흥국생명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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