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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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협박 피해' 장동주, 돌연 은퇴 선언 "보내주신 마음 평생 잊지 않겠다" [전문]

기사입력 2026.05.15 07:26 / 기사수정 2026.05.15 07:26

장동주, 엑스포츠뉴스DB
장동주,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장동주가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

장동주는 15일 새벽 "오랜 시간 배우라는 이름으로 살아오며 참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습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 웃고 울었던 모든 순간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다"며 자신을 믿고 함께해준 감독, 스태프들, 그리고 동료 배우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늘을 마지막으로 저는 배우 장동주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 비록 무대는 떠나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은 평생 잊지 않겠다"며 "지금까지 배우 장동주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글을 마쳤다.

앞서 장동주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계정에 "죄송합니다"라는 짤막한 글을 남긴 후 연락이 두절돼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다행히 당일 연락이 닿아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지만, 이어진 올해 1월에는 휴대폰 해킹 및 협박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장동주는 "그 남자는 내가 절대 할 수 없는 모든 것을 요구했고. 나는 아주 정확하게 그 남자가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없었다. 배우라는 직업은, 아니 장동주라는 인간은 아주 약점이 많았고. 그 남자의 무식한 약탈은 불과 몇달만에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 과정에서 수십억원의 빚이 생겼다는 그는 주변인들에게 빌린 돈은 빨리 갚겠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억측과 악플이 이어지자 "제 휴대전화 속 자료 중 대중에게 오픈되면 안 되는 자료는 무궁무진합니다. 예를 들면 비밀 유지 계약을 지켜야 할 계약서 사본일 수도 있고요"라며 "근데 당신 휴대전화 속 고작 비밀이라고 생각될 만한 것은 저질스러운 몸캠 영상밖에 없나 보네요. 자신의 수준에 맞춰 함부로 남을 단정 짓기 이전에 본인의 사고방식의 수준이 그것밖에 안 되는 것을 스스로 깨닫길 바랍니다"라고 분노했다.

이후 장동주는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현우석 역을 맡아 열연했으며, 지난 2월 매니지먼트W와 전속계약을 맺은 뒤 이달 1일 영화 '우리의 다음' 촬영 소식을 전했으나 2주 만에 은퇴를 하게 됐다.

이하 장동주 글 전문

안녕하세요 장동주입니다.

오랜 시간 배우라는 이름으로 살아오며 참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웃고 울었던 모든 순간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함께해주신 감독님, 스태프분들, 그리고 동료 배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늘 제 곁을 지켜주신 팬분들 덕분에 끝까지 행복하게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저는 배우 장동주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비록 무대는 떠나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은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배우 장동주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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