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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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중박'이 끊어준 LG 3연패, 염갈량도 극찬…"주장 박해민이 승리 이끌었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5.13 22:42 / 기사수정 2026.05.13 22:42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캡틴' 박해민의 공수 맹활약을 앞세워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뉴 클로저' 손주영은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손에 넣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4차전에서 5-3으로 이겼다. 전날 1-9 완패를 설욕하고 단독 2위 자리를 되찾았다.

LG는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에이스 앤더스 톨허스트가 연패 스토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6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톨허스트는 최고구속 153km/h를 찍은 패스트볼과 주무기인 컷 패스트볼에 포크볼, 커브까지 적절히 섞으면서 삼성 타자들을 압도했다. 지난 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7⅓이닝 5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3실점 호투에도 패전투수가 됐던 아쉬움을 털고 시즌 5승을 수확했다.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전한 박해민은 공수에서 게임을 지배했다. 1회초 1사 1루에서 최형우, 르윈 디아즈가 우중간으로 쏘아 올린 장타성 타구를 연달아 처리하면서 삼성의 득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LG가 3-4로 쫓긴 7회초 2사 3루에서는 구자욱의 타구를 펜스 바로 앞에서 점프 캐치로 낚아 팀 리드를 지켜냈다.

박해민은 타격에서도 삼성을 괴롭혔다. 1회말 선두타자 안타 출루 후 선취 득점을 기록했고, 2회말에는 1타점 적시타까지 기록했다. 두 차례 희생 번트 성공까지 모든 플레이가 완벽했다.

LG 좌완 파이어볼러 손주영은 마무리 보직 변경 후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9회초 선두타자 대타 김헌곤을 포수 파울 플라이, 김지찬을 좌익수 뜬공, 구자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LG는 이날 승리로 시즌 23승15패를 기록, 삼성(22승15패1무)을 0.5경기 차로 제치고 하루 만에 2위를 되찾았다. 1위 KT 위즈(24승13패1무)와 격차도 1.5경기로 유지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천성호와 오지환의 타점으로 게임 초반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며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지환이 결정적인 홈런을 쳐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투수 쪽에서는 톨허스트가 에이스답게 좋은 피칭을 해줬다. 배재준과 김진성이 위기들을 잘 막아줬다"며 "손주영이 세이브 상황에서 여러 가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첫 세이브 기록한 것을 축하한다. 박해민이 주장으로서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며 승리로 이끈 것을 칭찬해주고 싶다. 오늘도 경기장을 가득 채워주신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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