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백반기행'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작가 윤태호가 과거 빚이 있던 시절을 회상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미생', '내부자들', '파인' 등을 쓴 윤태호 작가가 허영만과 함께 보성으로 떠났다.
이날 허영만은 윤태호에게 "'미생'과 '파인' 중 어떤 것이 대표작이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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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윤태호는 "'미생'이다"라면서 "이성민 배우가 연기한 오 과장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답했다.
작가로 이름이 알려지기 전까지 힘들었던 시절을 돌아본 윤태호는 "지금 결혼 27년 째가 됐는데, 결혼 초에 3~4년 동안은 연봉 수준이 1000만 원, 1500만 원이었다"고 얘기했다.
원하는 매체에 연재하기 위해 계속 기다리다 결혼 후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면서 "알고 보니 아내가 저 모르게 처가에서 돈을 빌리고 있었더라"고 미안했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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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생' 단행본을 인쇄하고 아내에게 돈을 가져다줬다"고 말했고, "그때 집사람 표정이 어땠냐"는 허영만의 물음에는 "처음엔 빚 갚느라 정신이 없었다. '미생'이 나중에 드라마로 나왔을 때, 가족들과 소고기를 구워먹으며 다 같이 봤었다"고 얘기했다.
'백반기행'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