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연패에 빠진 원인 중 하나로 외야수 이정후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하는 타선이 뽑혔다.
뉴욕타임스 산하 글로벌 스포츠 유력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원정 경기 모든 면이 충격적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샌프란시스코는 탬파베이와의 원정 3연전으로 모두 패했다. 직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3연전 역시 모두 지면서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가 연패를 끊지 못하는 여러 이유를 설명했는데, 이때 이정후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언론은 "이정후가 타격감이 좋을 때는 매번 루에 묶여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라며 "시리즈 마지막 경기 연장 10회 초에서는 기회가 와도 결과를 내지 못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물론 야구라는 게 원래 그런 스포츠이긴 하지만 지금은 그런 불운이 모든 샌프란스시코 선수들에게, 모든 순간과 영역에서 동시에 작용하는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지난 1일 필라델피아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 승부 끝에 5-6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이정후가 안타를 치면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으나 이후 적시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무득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이정후는 6회에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적시타가 나오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9회초 2사 1, 3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치면서 스코어 6-5를 만들었고, 이후 볼넷으로 2루에 진출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에 적시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또다시 이정후는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고, 샌프란스시코는 9회말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놓쳤다.
지난 2일 탬파베와의 시리즈 첫 번째 경기에선 0-2로 끌려가던 중 이정후가 5회초 안타를 치면서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병살타가 나오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이 경기도 0-3으로 패하면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연패 탈출이 절실한 샌프란시스코는 5일 오전 10시4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홈 경기인 만큼 샌프란시스코가 이날 연패 탈출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