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트롯4' 전국투어.
(엑스포츠뉴스 장충, 장인영 기자)
"'미스트롯4'는 내 인생의 행운이죠."
2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미스트롯4' TOP7(이소나, 허찬미, 홍성윤, 길려원, 윤태화, 윤윤서, 염유리)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이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TOP7 전원이 함께한 '홀려라'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세상을 홀리고 천하를 평정하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강렬한 퍼포먼스는 공연 초반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이소나의 '울고 넘는 박달재', 허찬미의 '안돼요 안돼', 홍성윤의 '만개화' 등 진·선·미의 개성 담긴 솔로 무대가 이어졌다.

'미스트롯4' 전국투어.
무대를 마친 이소나는 올해 데뷔 6년 차라며 "가수가 되면 전국투어 콘서트를 가장 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하게 될 줄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찬미는 연습생 시절부터 이어온 시간을 떠올리며 "팬분들이 저를 '오뚝이'라 불러주신다. 13살 때부터 아이돌 연습생을 시작해 힘든 시간이 더 많았지만 버틴 덕분에 큰 공연장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허찬미 장하다' 한 번 해달라'고 말해 현장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홍성윤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침에 출근하고 일어나서 '뭐 먹고 살아야 하나' 고민을 하던 평범한 일반인이었는데 지금 제가 이렇게 무대에 서 있다는 게 신기하다. 꿈 아니죠"라며 "팬카페가 생겼다는 것도 감사하고 신기하고 가는 곳마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좋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미스트롯4' 전국투어.
이후 길려원의 '눈물의 블루스', 윤연서의 '처녀뱃사공', 윤태화의 '단현', 염유리의 '님이여'까지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길려원과 윤윤서는 장난기 어린 모습으로 관객과 호흡하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길려원은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관객이 많이 오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다. 가족들이랑 친척들 많이 오시라고 했는데 괜한 걱정을 했다"며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놀라움을 전했다.
윤태화는 "'미스트롯2' 끝나고 단독 콘서트를 15명 모시고 했는데, 5년 만에 10배 넘는 분들 모시고 노래를 하려니까 기쁘고 영광스럽다. 모두 다 여러분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이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염유리는 "'미스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 때도 인사를 드렸었는데 그땐 스페셜 게스트였다면, 오늘은 TOP7이 되어 무대에 서니까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미스트롯4' 전국투어.
특별한 듀엣 무대도 이번 콘서트의 또 다른 재미였다.
이소나-윤윤서의 '쓰리랑', 허찬미-윤태화의 '나에게 애인이 있다면', 길려원-염유리의 '마포종점', 허찬미-홍성윤의 '첫차' 등이 이어졌고, 멤버들은 2층 객석까지 오르내리며 관객과 가까이 호흡했다. 손을 맞잡는 등 적극적인 팬서비스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난 사랑을 아직 몰라', '신사랑 고개', '장윤정 트위스트', '노랫가락 차차차' 등 단체 메들리 무대도 펼쳐지며 공연장은 그야말로 관객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완성됐다.
TOP7이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비주얼적인 변신도 돋보였다. 화려한 드레스 스타일링이 무대의 몰입도를 더한 가운데, 이소나는 "콘서트를 위해 헤어와 메이크업을 신경 쓰고 왔는데 예쁘게 보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미스트롯4' 전국투어.
무대 연출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을 자랑했다.
무대 중앙에 설치된 대형 왕관 구조물과 레이저, 조명이 어우러지며 상징성과 몰입도를 동시에 높였다. 또한 무선 제어 응원봉 기술이 더해져 공연장을 빛으로 물들였고,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순간을 완성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미스트롯4' TOP7 전국투어 콘서트는 25~26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부산, 대구, 고양, 광주, 울산, 전주, 수원, 대전, 남양주, 제주도, 창원, 의정부, 성남 등 전국 중 도시에서 개최된다.
사진=쇼당이엔티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