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5 03:48
스포츠

"왜 김혜성에게 짜증 내!" LAD 팬들 폭발…SF 웹, KIM '사인 훔치기' 의심→"네 ERA나 신경 써", "제구나 고쳐라" 조롱 속출

기사입력 2026.04.25 02:00 / 기사수정 2026.04.25 02: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우완 투수 로건 웹이 김혜성(LA다저스)에게 불만을 드러내면서 팬들의 비웃음을 샀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24일(한국시간) "팬들은 분노한 투수에게 냉소를 퍼부으며 비판을 쏟아냈다"라고 보도했다.

문제의 상황은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 간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경기에서 나왔다.

이날 김혜성은 4회초 2아웃 2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쳐 스코어 3-0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2루까지 진루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알렉스 프릴랜드가 볼넷을 얻어내 2사 1, 2루가 됐고, 오타니 쇼헤이가 타석에 등장했다.



오타니 타석에서 웹은 투구 직전 2루에 있던 김혜성에게 불만을 드러내면서 눈길을 끌었다. 팬들은 웹이 김혜성의 사인 훔치기를 의심해 그러한 행동을 보인 것으로 추측했다.

매체도 "웹은 포수의 사인을 받아 플레이트에서 발을 떼어낸 뒤 2루 주자 김혜성에게 무언가 말을 건네며,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화를 내는 듯한 제스처를 보였다"라며 "사인 전달을 의심한 것으로 보이는 긴박한 장면이었지만, 김혜성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 장면을 두고 많은 팬들이 웹이 과민 반응했다고 지적했다.

김혜성이 실제로 오타니에게 무언가 신호를 보냈는지는 알 수 없지만, MLB 규정상 2루 주자가 투수의 동작이나 패턴을 읽고 타자에게 힌트를 주는 행위는 가능하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댓글을 통해 "웹은 지고 있어서 화가 난 거다", "자신의 평균자책점(4.86)이나 신경 써라", "평균자책점 5점대인데, 그냥 네가 못하는 거다", "먼저 네 제구를 고친 뒤에 불평해라", "이것도 경기의 일부다"라고 비난했다.

더불어 "김혜성은 '어? 나한테 하는 말이야?'라고 하는 느낌이다", "김혜성이 완전히 당황한 모습이 웃기다"라며 갑작스럽게 지적을 받은 김혜성을 동정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를 3-0으로 이기면서 17승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공동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1승14패로 지구 4위다.

김혜성은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을 0.324(34타수 11안타)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도 샌프란시스코의 6번 타자 우익수로 나섰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타율이 0.253(87타수 22안타)로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 중계화면 캡처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