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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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5연패 몰아 넣은 전병우, 4타점에도 반성부터…"중요한 순간 역할 해내 다행"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4.16 07:28 / 기사수정 2026.04.16 07:28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내야수 전병우가 팀의 5연승과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 단독 1위 도약을 견인하는 맹타를 휘둘렀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2차전에서 13-5 대승을 거뒀다. 연승 숫자를 '5'까지 늘리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병우는 이날 7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 6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4타수 1안타 1볼넷 멀티 출루에도 득점권 찬스에서 침묵했던 아쉬움을 이튿날 깨끗하게 씻어냈다. 

전병우는 첫 타석부터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삼성이 3-0으로 앞선 1회초 1사 만루에서 한화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작렬, 스코어를 5-0으로 만들었다.



전병우의 활약은 계속됐다. 삼성이 9-3으로 앞선 5회초 1사 만루에서 또 한 번 클러치 본능을 발휘했다. 한화 우완 이상규에게 2타점 적시타를 쳐내 삼성에 11-3 리드를 안겼다.

전병우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안타를 생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삼성의 대승에 힘을 보탠 것은 물론,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삼성은 이날까지 2026시즌 10승1무4패를 기록, 롯데 자이언츠에 덜미를 잡힌 LG 트윈스(10승5패)를 제치고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전병우는 팀 선두 도약의 주역으로 기분 좋게 하루를 마감했다. 

전병우는 경기 종료 후 "전날 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다. 그래서 오늘은 꼭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컸는데, 중요한 순간에 역할을 해낼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팀이 연승을 이어가는 데 보탬이 되어 기쁘고,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오늘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기존 주전 3루수 김영웅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1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 당분간 재활에 전념해야 한다. 여기에 캡틴 구자욱, 주전 우익수 김성윤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코너 외야 두 곳 모두 백업 선수들이 게임에 나서고 있다.

다행스러운 건 대체 선수들의 활약이다. 전병우는 최근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삼성의 핫코너 공백을 지워버렸다. 공격력에서도 하위 타선에서 존재감을 발휘, 무게감을 더해줬다.

박승규도 리드오프로 연일 공격의 첨병 역할을 해내고 있다. 투수들까지 야수들의 분전 속에 호투를 펼치면서 5연승과 선두 도약이라는 달콤한 결실을 이뤄냈다.

박진만 감독은 "1회초 찬스에서 최형우가 공격의 물꼬를 터줬고, 이후 강민호의 추가 타점과 전병우의 2타점이 승기를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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