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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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스, 2차 수술 불가피…올 시즌 출전 힘들 듯

기사입력 2012.01.31 09:43 / 기사수정 2012.01.31 10:26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V-마트' 마르티네스가 2012시즌 전체를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프로야구(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강타자 빅터 마르티네스가 또다른 수술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마르티네스가 2012시즌을 뛰지 못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28일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고 6주에서 8주 뒤 같은 부위에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약 2주 전 디트로이트 구단은 "마르티네스가 오프시즌 트레이닝 중 왼쪽 무릎을 다쳤다"며 "2012시즌 지명타자를 잃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지난주 MLB 정상급 타자 프린스 필더와 9년 214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그 자리를 메울 수 있게 됐다. 필더는 지난 시즌 타율 2할 9푼 9리 38홈런 120타점을 기록, 전 소속팀 밀워키의 NLCS 진출에 힘을 보탰다.

마르티네스는 2011시즌 타율 3할 3푼 12홈런 103타점을 기록하며 이적 첫 시즌부터 팀을 ALCS에 진출시켰다. 또한 삼진 51개를 당하는 동안 볼넷을 46개나 골라내며 탁월한 선구한을 자랑하기도 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시즌 4년간 5000만 달러의 장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마르티네스의 빈 자리를 필더로 채운 디트로이트가 올 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사진=빅터 마르티네스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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