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1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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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도 예외 없다' LG, 4연승 중인데 타선 '대폭 수정' 왜?…"점수 짜내기 힘들어, 잔루 많으면 바꾼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4.10 16:54 / 기사수정 2026.04.10 16:54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타선에 큰 변화를 준 이유를 밝혔다.

LG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LG는 천성호(3루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홍창기(우익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LG에서 사실상 부동의 리드오프 중책을 맡았던 홍창기가 6번 하위타순에 배치됐다. 대신 올 시즌 초반 9경기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1홈런 OPS 1.215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천성호가 1번타자로 출전한다.

2번타자 문성주도 올 시즌 10경기 타율 0.394(33타수 13안타)로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오지환 역시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감각을 끌어올렸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이 선두타자로 너무 많이 나간다. 오스틴과 문보경에게 찬스가 걸려야 빅이닝이 만들어지는데, 잔루가 많다. 점수 짜내기가 힘들다. 일단 잔루가 많으면 타선을 바꾼다"고 타선 변경 이유를 밝혔다.


이어 "(홍창기는) 6번, 7번에 있다가 또 잘 맞으면 다시 제자리에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초 연패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순위도 어느덧 공동 3위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4연승 기간 모든 승리가 2점 차 이내 경기였고, 당연히 필승조의 부담이 뒤따를 수밖에 없었다. 오죽하면 LG의 시즌 승리와 마무리 유영찬의 세이브 개수가 같을 정도. 타선에서 최대한 많은 점수를 뽑아주는 게 베스트 시나리오다.

염 감독은 "우리는 1, 2번타자가 나갔을 때 가장 점수가 잘 나오고, 8, 9번이 나가면 빅이닝을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자꾸 1, 2번에서 흐름이 끊기니까 점수가 많이 안 나온다"며 "우리 팀에서 시즌 100타점을 기록할 수 있는 선수가 오스틴과 문보경이다. 그 뒤 타선은 신경 안 쓰고 1, 2번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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