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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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휘날리며' 154km 강속구 쾅! 1년 쉬다 온 투수 맞나...김태형 감독 애타게 찾던 그 투수 돌아왔다 "직구-변화구 제구 좋아" [부산 현장]

기사입력 2026.04.08 16:33



(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7연패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 그래도 마운드에서 희망을 찾았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우완 최이준에 대해 언급했다. 

최이준은 전날 경기에서 팀이 1-5로 뒤지던 8회 마운드에 올랐다. 게임을 앞두고 1군에 콜업된 최이준의 올 시즌 첫 투구였다. 

첫 타자 이강민을 상대한 최이준은 153km/h의 강속구를 뿌리며 좋은 구위를 보여줬고,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했다. 이어 최원준에게는 구속을 더 끌어올려 154km/h까지 던지며 9구 승부 끝에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다만 최이준은 김현수에게 빠른 볼로 승부하다가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안현민을 상대로 폭투를 저지르면서도 흔들리지 않고 삼진을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다음날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항상 좋다"고 얘기했다. 그는 "연차가 꽤 된다. 지속적으로 몸 상태가 가질 못한다. 팔 상태가 안 좋아서 재활하고 와서 조심스럽다. 연투에 들어갈 정도는 아니다"라며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그러면서도 최이준에 대해 "변화구 제구력도 괜찮고 직구 구속도 좋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장충고 출신의 최이준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 2라운드에서 KT의 선택을 받았다. 당시부터 빠른 볼과 커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첫 시즌부터 1군 기회를 받았다. 그는 2021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로 이적했다. 

군 전역 후 롯데에 복귀한 최이준은 주로 추격조로 나섰다. 2023년에는 6.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이듬해에는 3승 무패 평균자책점 7.30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김 감독은 지난 4일 "(최)이준이가 본인만 정상이면 팀에 필요로 하는 투수인데, 손톱 쪽에 문제가 있었다"고 했는데, 3일 뒤 콜업했고 바로 등판해 구위를 과시했다. 



한편 이날 롯데는 빅터 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한동희(1루수)~김민성(3루수)~손호영(2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황성빈(중견수)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눈에 띄는 변화가 보인다.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노진혁이 선발에서 제외됐고, 대신 김민성이 3루수로 출전하면서 한동희가 1루 수비에 나온다. 또한 유강남 대신 손성빈이 포수 마스크를 쓴다.

김 감독은 "(상대 선발이) 왼손(오원석)이고, 진혁이는 나중에 대타 쓰려고 한다. (한)태양이도 한 템포 쉰다. (유)강남이도 계속 나왔으니까 쉬어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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