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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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스트립 "'악마는 프라다2', 20년 필요했다…성숙해진 앤 해서웨이, 기뻐" [종합]

기사입력 2026.04.08 14:10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배우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배우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


(엑스포츠뉴스 광화문, 오승현 기자)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한국을 방문해 20년 만에 뭉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시즌2(감독 데이비드 프랭클) 내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참석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와 재회하고,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 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20년 만에 돌아왔다.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 등 1편의 주인공들이 그대로 뭉친 가운데, 이들의 만남은 전 세계는 물론 국내 관객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었다.

메릴 스트립은 여전히 '런웨이'를 지키고 있는 편집장 미란다에 대해 "미란다에게도 보스가 있다. 20년 동안 세계가 글로벌화가 되면서 더 큰 야심을 가지게 될 수도 있을 거다. 그래서 계속 나아가는 걸 볼 수 있다"며 "2편을 본다면 미란다가 굉장히 재밌는 상황에 있고, 거기서 살아남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0년 만에 돌아온 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2편을 찍는 동안 '왜 더 일찍하지 않았지'라는 생각을 한 적은 없다. 이 시나리오는 딱 지금, 이 시기여야 했다. 20년이 필요했다"고 이야기했다. 

메릴 스트립은 "그래야지만 저희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1'을 보고 놀란 것처럼 시즌2를 보고 놀랄 수 있다"고 덧붙이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2006년에 만든 영화라서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이었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다 갖고 있지 않나. 그 스마트폰이 모든 걸 바꿨다. 저널리즘, 인쇄 매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변화를 가져왔다. 지각 변동 속 재정적으로도 이런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고민이 많은 시점에 이 영화가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앤 해서웨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제게 많은 걸 줬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감정을 이야기했다.

그는 "제가 22살에 22살 역할을 했다. 무섭고 멋진 보스가 있었고, 신인배우로서 세상에서 제일 멋진 배우와 함께할 수 있었다. 그 경험은 절 만들었다"며 "저의 모든 면에 메릴 스트립 영향을 받았다"는 진심을 전했다.



"영화가 나오고 제 인생 가장 큰 선물이 됐다. 아직도 기억이 많이 난다. 커리어가 어떻게 됐을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이 영화 덕분에 제게 많은 문이 열리고 기회가 생겼다"는 앤 해서웨이는 "저에게는 관객들이 절 사랑해 줬기에 다른 역할에 도전할 수 있었다. 도전으로 인해 행복해졌다"고 덧붙였다.

메릴 스트립은 1편과 달랐던 2편 촬영기를 전해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시즌1을 촬영할 때는 서로를 몰랐다. 또한 전 촬영장에 오면 사람들과 놀고 재밌게 해보자는 편인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한해서는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을 하게됐다. 당시에는 일부러 어울려서 놀지 않고 혼자 트레일러에서 시간을 좀 보냈다"고 밝혔다.



"그래서 시즌1은 재미없고 우울했다"는 메릴 스트립은 "하지만 시즌2를 촬영하면서는 좋았다. 저희 간의 에너지에 다시 불이 붙었고 생동감이 느껴졌다. 앤이 완전히 성장한 모습으로, 정말 성숙해져서 만나게 돼 기쁘고 즐겁더라"고 애정을 내비쳤다.

또한 "에밀리도, 스탠리도 같이 또 만나게 된다. 스탠리는 정말 제 옆에 딱 붙어있다. 다시 보기되어 좋았다. 케미스트리가 뛰어나다"고 덧붙여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한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4월 29일 개봉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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