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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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월드컵 '깜짝' 컴백…'한국 16강' 명장의 귀환→'WC 2달 전 경질' 가나 사령탑 부임 1순위

기사입력 2026.04.08 11:21 / 기사수정 2026.04.08 11:2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끈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두 달 남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에 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가나 매체 '스포츠월드가나'가 지난 7일(한국시간) 벤투 감독이 공석인 가나 축구 대표팀 감독직 1순위에 서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전 포르투갈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 벤투가 가나축구협회가 새 감독 선임 절차에 착수하면서 공석인 가나 대표팀 감독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라고 전했다. 

가나는 지난달 말 오토 아도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단 두 달 앞두고 내린 충격적인 결정이었다. 

독일에서 태어났지만, 현역 시절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뛰었던 오토 감독은 2021년 9월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해 월드컵 경기를 지휘했다.



우리나라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러 3-2로 승리한 전력이 있는 아도 감독은 우루과이와 3차전에서 패해 탈락했다. 오토 감독은 월드컵이 끝난 후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스카우트로 활동하다가 2024년 3월 다시 GFA의 부름을 받아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오토 감독의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두 번째 부임은 실패로 끝났다.

오토 감독은 앙투안 세메뇨(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쿠두스(토트넘 홋스퍼)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얻었다.

최근엔 공식 A매치에서 4연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일본 원정에서 0-2로 패한 후, 곧바로 이어진 한국과의 맞대결에서도 0-1로 졌다.

지난 28일엔 오스트리아에 1-5 대패를 당했고, 31일 독일 원정에서도 1-2로 졌다. 이로써 오토 감독은 두 번째 재임 동안 22경기에서 8승5무9패를 기록했다.



결국 독일전 직후 가나는 결단을 내려 오토와의 인연을 마무리했다. 

곧바로 후임자를 찾고 있는 가나는 현재 무직 상태인 벤투에 접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벤투가 가나 대표팀 감독직에 낯선 인물은 아니다. 그는 2022 카타르 대회 이전에 가나와 연결됐었다"라며 "이번에 600개가 넘는 지원서에도 불구하고 벤투는 현재 두각을 드러내는 후보 중 하나로 남아 있다"라고 전했다. 



2018년 여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벤투는 2022년 12월까지 한국을 이끌며 2022 카타르 대회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한국의 역대 두 번째 원정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이었다. 

벤투는 이후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하지 않았고 이후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을 맡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그리고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을 치렀다. 

월드컵 예선에서 UAE가 3차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벤투는 4차 예선을 앞두고 경질됐다. 이후 그는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매체는 "최종 결정은 벤투가 단기간에 높은 압박을 받는 제안을 받아들일지다. 가나는 다음 감독이 정해지기 전해 대표팀에 대한 평가 과정을 계속 이어간다"라며 벤투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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