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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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군단 에이스 돌아온다' 원태인, 12일 NC전 복귀 확정…"몸 상태 체크, 문제 없었다"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4.08 06:05 / 기사수정 2026.04.08 06:05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국내 선발 에이스 원태인이 돌아온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차전을 앞두고 "원태인은 일요일(12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 등판할 계획"이라며 "월요일(6일)에 퓨처스리그(2군) 등판을 마친 뒤 몸 상태를 체크했고,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2024년 생애 첫 다승왕에 올랐던 원태인은 2025시즌에도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27경기 166⅔이닝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로 활약하며 선발진의 한 축을 든든하게 지켰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원태인은 지난 2월 소속팀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르던 중 오른팔에 불편함을 느꼈고, 병원 검진에서 팔꿈치 굴곡근 1단계 부상 진단을 받았다. 결국 원태인은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이후 원태인은 일본 이지마 치료원을 찾는 등 빠른 회복을 위해 힘을 쏟았다. 지난달 6일 병원 검진에서는 팔꿈치 손상 부위가 90% 이상 회복됐다는 소견이 나왔다. 캐치볼 훈련을 시작으로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라이브 피칭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지난 6일에는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9개.

원태인이 당장 많은 투구수를 소화하진 않을 전망이다. 박 감독은 "솔직히 투구수가 좀 적었다. 투구수가 부족해서 불펜에서 추가로 15구를 던졌는데, 그래도 (투구수가) 50개가 되지 않는다. 12일에 던지게 되면 60구에서 70구 정도 소화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만약 원태인이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오게 된다면 4, 5선발인 양창섭, 좌완 이승현 중 누군가는 불펜으로 이동해야 한다. 박진만 감독은 "양창섭과 이승현에게는 오늘(7일)과 내일(8일)이 시험대다. 두 선수가 이전 경기에서 좋은 내용을 보여줬고, 7일과 8일 경기에서도 좋은 내용을 보여주면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또 박 감독은 "양창섭은 지난해 불펜을 경험했고, 이승현의 경우 불펜에 들어가면 위험 요소가 많다. 기복이 있는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며 "우선 7일과 8일 경기를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6선발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게 사령탑의 이야기다. 박진만 감독은 "선발이 매 경기 6이닝을 던지면 좋겠지만, 5~6선발이 앞에서 무너지고 불펜에 과부하가 걸리면 장기 레이스에서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라며 "그냥 5선발로 가면서 불펜 자원 1명이 엔트리에 들어가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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