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FA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유강남과 노진혁(이상 롯데 자이언츠)의 타격감이 매섭다.
롯데 자이언츠는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롯데는 빅터 레이예스(좌익수)~손호영(중견수)~전준우(지명타자)~한동희(3루수)~노진혁(1루수)~윤동희(우익수)~유강남(포수)~한태양(2루수)~전민재(유격수)가 스타팅으로 나선다.
롯데는 1회초 수비에서 선발 제레미 비슬리가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4점을 내줬다. 전날 2-17로 대패한 악몽이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1회말 공격에서 롯데는 SSG 선발 김건우에게 볼넷 3개를 얻어내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한동희의 2타점 적시타와 노진혁의 희생플라이로 순식간에 한 점 차를 만들었다.
이어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유강남이 김건우의 2구째 높은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타구는 좌중간으로 뻗어나가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이 됐다. 비거리 125m, 타구 속도 161.8km/h의 잘 맞은 타구였다. 롯데는 이 한 방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3회 수비에서 1사 만루 위기를 넘긴 후 공격에서 다시 힘을 냈다. 1사 후 한동희가 전영준에게 볼넷을 골라나갔다. 이어 5번 노진혁이 3볼-1스트라이크에서 패스트볼을 받아쳐 이번에는 오른쪽 관중석에 꽂히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 홈런은 노진혁의 시즌 3호 아치였다. 지난 3년 동안 7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그는 엄청난 장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홈런이 나온 시점 기준 리그 공동 1위다.
유강남과 노진혁은 2023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FA 계약을 맺었다. 유강남은 4년 80억원, 노진혁은 4년 50억원의 조건이었다. 첫 3시즌 동안 두 선수는 기대만큼의 모습은 아니었다. 하지만 마지막 시즌에 초반이지만 좋은 감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