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4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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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 KIA 최하위 추락이라니…무기력한 타선 정말 어쩌나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4.04 00:15 / 기사수정 2026.04.04 00:15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패를 끊지 못하면서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1차전에서 2-5로 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KIA와 공동 9위였던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5-2로 제압하면서 KIA는 최하위로 추락했다. 선발 제임스 네일은 5이닝 3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김선빈(3타수 1안타 1볼넷), 한준수(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제리드 데일(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단 세 명만 안타를 뽑았다. 1번타자 김호령, 2번타자 헤럴드 카스트로, 3번타자 김도영, 4번타자 나성범은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KIA는 지난달 28~29일 SSG 랜더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 도합 12득점을 기록하며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3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도 7득점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1일과 2일에는 LG를 상대로 각각 2득점, 1득점에 그쳤다.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지금은 젊은 선수들보다 중심에 있는 선수들이 해줘야 하는 타이밍이라고 본다. 그러다 보면 초반에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김)도영이나 (나)성범이, (김)선빈이, 카스트로 이런 선수들이 잘하고 있지만, 시너지 효과가 나오려면 고참 선수들이 힘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령탑의 기대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선발 네일이 1회초 1실점한 가운데, KIA는 1회말에 이어 2회말을 무득점으로 마무리했다. 3회말에는 볼넷과 상대의 실책으로 1사 1, 2루 기회를 맞았지만, 카스트로가 병살타로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5회말도 흐름이 비슷했다. 윤도현과 오선우의 볼넷, 한준수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마련했지만, 데일과 김호령이 각각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KIA는 8이닝 만에 첫 득점을 올렸다. 8회말 선두타자 한준수가 좌완 김영규를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렸다. 데일의 2루타, 김호령의 유격수 땅볼 이후 1사 3루에서는 카스트로의 1루수 땅볼 때 3루주자 데일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KIA는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 9회말 나성범의 삼진, 김선빈의 볼넷 이후 윤도현, 오선우가 각각 삼진과 3루수 뜬공으로 돌아서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KIA는 입장권 2만500장을 모두 판매하며 2024년,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홈 개막전 매진을 달성했다. 야구장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이 마지막까지 응원을 보냈지만, KIA는 경기 후반까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KIA는 4일 경기 선발로 이의리를 내세운다. NC의 선발투수는 커티스 테일러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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