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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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크게 무너진 사례" 전세계 4위…충격 역전패 TOP5 안에 뽑혔다→"절대 강자는 없어"

기사입력 2026.04.04 06:25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여러모로 충격적인 장면이긴 했다.

지난 3월 안세영이 무너진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결승이 '세계 정상급 선수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다시 주목받았다.

네덜란드 배드민턴 매체 '에이스 배드민턴 커뮤니티'는 3일(한국시간) 콘텐츠를 통해 이 경기 포함, 톱시드 선수들이 경기 주도권을 쥐고도 역전패를 당한 사례 5가지를 조명하며, 현대 배드민턴에서 집중력과 전술 대응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상에서 다뤄진 경기들 가운데 매체는 안세영과 왕즈이의 전영오픈 결승을 4위로 꼽으며, 경기 흐름이 어떻게 뒤집힐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초반 분위기는 분명 안세영 쪽이었다. 그러나 왕즈이는 침착한 경기 운영과 정교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흐름을 서서히 바꿨고, 결국 경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확성과 침착함으로 경기를 뒤집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실제 경기 내용 역시 이러한 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안세영은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0-2(15-21 19-21)로 패하면서 36연승이 중단됐고, 대회 2연패 도전도 무산됐다.

경기 전까지 흐름은 안세영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했다. 상대 전적에서도 크게 앞섰고, 최근 맞대결에서도 연승을 이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 양상은 예상과 달랐다. 1게임 초반 3-1로 앞서던 안세영은 이후 4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고, 결국 한 번도 리드를 되찾지 못한 채 첫 세트를 내줬다. 2게임 역시 접전이 이어졌지만, 13-13에서 왕즈이가 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깨며 승기를 잡았다. 안세영이 막판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왕즈이는 경기 내내 침착함을 유지하며 안세영의 리듬을 무너뜨렸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안세영을 "정말 꾸준하고 훌륭한 선수"라고 평가하면서도, 맞대결에서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함께 해당 콘텐츠는 빅토르 악셀센, 로킨유, 모모타 켄토, 리지지아, 안토니 시니수카 긴팅 등 세계적인 선수들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예상 밖 패배를 경험했다고 짚었다.

끝으로 매체는 "어떤 리드도 안전하지 않으며, 어떤 상대도 가볍게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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