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2 14:03
스포츠

"김혜성, LA 떠나 보스턴 간다?" 레드삭스 내야 변수 터지면 '즉시 카드' 된다…美 현지서 깜짝 트레이드 시나리오 급부상

기사입력 2026.04.02 12:10 / 기사수정 2026.04.02 12:10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내야 보강 가능성을 두고 김혜성(27)이라는 흥미로운 트레이드 시나리오와 연결됐다. 당장 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특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충분히 현실화될 수 있는 카드라는 점에서 현지에서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미국 매체 'NESN'은 지난 1일(한국시간) "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 동안 트레이드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내야 자원을 일부 보강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구단은 케일럽 더빈과 앤드류 모나스테리오를 영입하며 뎁스를 채웠다. 다만 더빈이 시즌 초반 1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는 점이 변수로 떠올랐다.



매체는 "보스턴이 지금 당장 내야수를 반드시 추가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짚으면서도 "더빈의 타격 부진이 이어지거나 유망주 마르셀로 마이어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즉 현재는 '과잉 전력'처럼 보이지만, 시즌 흐름에 따라 공백이 생길 여지는 충분하다는 의미다.

이 가운데 대안으로 언급된 이름이 바로 LA 다저스의 김혜성이다. 현재 그는 팀 내 두터운 선수층에 밀려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 머물러 있지만, 잠재력만큼은 이미 검증됐다는 평가다.



'NESN'은 "김혜성은 빅리그에서 타율 0.280을 기록한 바 있으며, 한국 KBO리그에서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수비력을 갖춘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좌투수와 우투수를 가리지 않고 타격이 가능하고, 뛰어난 스피드까지 갖춘 자원"이라며 "벤치 자원 기준으로 보면 모나스테리오나 아이재 키너-팔레파, 로미 곤살레스보다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활용도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매체는 "김혜성은 2루수뿐 아니라 유격수, 3루수, 외야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포지션 자원"이라며 "보스턴이 필요로 할 경우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트레이드 현실성 역시 언급됐다. 'NESN'은 "다저스에서는 출전 기회가 제한적인 만큼, 구단이 그를 내줄 가능성도 있다"며 "비용 부담이 크지 않은 점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핵심은 '지금이냐, 아니면 나중이냐'다. 현재 보스턴 레드삭스는 내야 자원이 충분한 상태지만, 시즌이 진행되며 변수들이 현실화될 경우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 

매체 역시 "지금 당장은 필요가 없다고 볼 수도 있지만, 더빈이나 마이어가 흔들린다면 즉시 내야 보강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정리했다.

결국 선택의 문제다. 당장은 여유 자원으로 버틸 수 있지만, 시즌은 길고 변수는 언제든 발생한다. 보스턴이 '보험' 성격의 카드로 김혜성을 주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재 전력에 균열이 생기는 순간, 이들의 시선은 곧바로 다저스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상황이 맞아떨어진다면 트리플A에 묶여 있는 김혜성의 빅리그 재진입 시나리오는 충분히 현실이 될 수 있다. 다저스에서 막힌 길이 보스턴에서 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